올해 41회 맞은 장수 캠페인
유한킴벌리는 지난 1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자작나무숲’에서 신혼부부 100쌍과 함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5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한킴벌리가 1985년 시작한 신혼부부 나무심기 캠페인은 올해로 41회차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이 공동 주최하고 산림청과 인제군청이 후원했다.
행사가 열린 인제 자작나무숲은 지난 2023년 12월 기후변화 영향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폭설과 강추위로 나뭇가지가 얼어 쓰러지거나 휘어지는 등 피해를 입은 곳이다.
참가자들은 현재 자작나무 숲 군락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일부 피해 구간에 은행나무를 심었다.
유한킴벌리
CSR 담당자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 간 생명의숲, 산림청과 협력해 인제 자작나무숲 결빙 피해지 일대 3.4ha 면적에 은행나무 약 1만그루를 심고 가꿀 예정”이라며 “나무 심기 종료 후 참가자 전원의 이름이 담긴 현판을 설치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캠페인을 진행해 해당 숲이 보전되고 자라나는 과정을 언제든 방문해 지켜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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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자작나무숲에서 열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5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참가한 한 신혼부부가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 제공=유한킴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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