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기대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지식산업센터 공급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투시도[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낙수효과가 주변 부동산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삼성전자삼거리 인근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공급 중이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단지는 연면적 35만여㎡, 지하 6층~지상 최대 33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용인 일대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효과로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지식산업센터 계약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용인시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1832건으로 전년(9222건)보다 28.3%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용인시에 이어 인접한 수원시는 아파트 거래량 2위를 차지했다.

수원 아파트 거래량은 2023년 1만127건에서 지난해 1만2679건으로 2.3% 늘었다.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일대에 415만여㎡ 규모로 조성하는 일반산업단지와 남사읍 일대 710만㎡에 지난해 말 지정된 삼성전자 중심의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이뤄진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월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첫 팹(Fab, 생산시설)을 착공했다.


신규 아파트 공급도 잇따르고 있다.


대우건설은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공급에 이어 2?3단지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84㎡ 2043가구 규모로 향후 1단지와 합쳐 총 3724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사업지 옆에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가 있다.


현대건설은 10일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인근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이 단지는 이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 84~182㎡ 66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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