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성부(DOGE)활동을 끝낼 수도 있다는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측근 3명을 인용해 “트럼프가 측근들에게 머스크가 앞으로 몇 주 안에 현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X(엑스. 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폴리티코의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런 보도가 나오자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


머스크가 DOGE의 수장에서 물러난 후 테슬라 CEO로 복귀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33% 상승한 282.76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날 종가(268.46달러)보다 5.16% 하락한 254.60달러로 장을 열었으나 머스크의 거취에 대한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오자 흐름이 바뀌었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DOGE 수장을 맡아 연방정부 인력 감축 등 대대적 개혁을 주도해 왔다.


머스크는 미 연방정부 ‘특별 공무원’ 자격으로 DOGE 수장 역할을 수행해왔는데, 관련 법에 따라 130일 이상 정부에서 일할 수 없게 돼 있어 머스크가 5월 말이나 6월 초 DOGE 수장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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