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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Park1538’의 측면 사진. [포스코] |
포스코가 광양에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 공간 ‘Park1538’을 3일 준공했다.
명칭의 숫자는 철의 융용점인 1538℃에서 가져왔다.
포스코는 이날 “문화와 산업이 숨쉬는 빛의 여정을 시작한다”면서 “문화관은 홍보관, 교육관 등과 함께 수준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포스코미술관 광양’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건립 중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영원의 봉수대(가칭)’을 연계해 광양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광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매화마을,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 등과 연계해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광양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준공식에 참석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우리가 꿈꾸는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성원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만들어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열린 고품격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1538’은 14일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미술관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준공을 기념한 전시회도 열린다.
‘빛의 여정: Journey of the LIGHT’ 전시회는 포스코 종합 준공 이후 33년이 지난 시간을 기념해 포스코그룹 소장 미술품 중 33점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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