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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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금주 원장 [사진제공=한국보건복지인재원] |
급변하는 시대속에서 보건복지 분야는 전례없는 도전과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팬데믹 이후의 공공보건 위기, 디지털 전환 등 복합적인 과제가 산재한 지금, ‘배움’이란 무엇을 의미해야 할까?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실천과 변화를 만들어 내는 힘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리더 배금주 원장의 생각이다.
배 원장은 배움이 단순히 앎에 머물지 않고 행동에 가 닿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2004년 (재)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설립인가에 따라 설립돼 보건복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오송 본원을 비롯해 전국 6개 권역의 지역센터에서 매년 약 300만 명의 교육을 통해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와 실천역량을 높이고 있다.
배금주 원장은 2023년 5월에 부임했다.
개원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4월에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제주교육관을 개원했다.
제주 지역에 교육관을 개원한 것은 보건복지 교육의 지역 접근성 제고에도 각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보건복지 교육기관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2024년 기준 전체 989개 교육과정 2004회 328만5745명 수료라는 교육 실적을 지니고 있다.
인재원은 변화하는 보건·복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현업적용도 평가 등의 평가환류체계를 마련해 교육품질을 상시 제고하고 있다.
학습하는 조직에서 행동하는 조직으로
또한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급변하는 보건복지 환경 속에서 ‘배움을 넘어 실천으로’라는 목표 아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급변하는 인구 구조, 디지털 전환, 공공보건 위기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며,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내부적으로 변화하는 보건복지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재편해 ‘전문에 전문을’ 더한 내부 기반강화를 추진했다.
기타 교육기관, 각종 직능단체 등의 교육컨설팅과 품질을 인증하고 AI 및 디지털 전환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한 신성장사업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인 현재 자라나는 미래세대 지원 강화를 위한 아동청년센터 등의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며 보건복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학습하는 조직’에서 ‘행동하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배움의 궁극적인 목표가 실천이라는 점을 상기하며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행동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현장과 실무를 연결하는 실천적 학습 모델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기관이 실제로 행동하는 조직으로 바뀌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례관리 실천 우수사례공모전 등 사회복지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는 실천 중심의 교육 모델이 대표적이다.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학습방식도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 학습자는 더 이상 일방적으로 교육을 받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다양한 네트워크 속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연결하며, 협력하는 주체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전통적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이 병합된 블렌디드 교육 제공, 학습자의 학습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교육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학습방식과 교육제공 방식의 전환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사회적 난제 해결과 국민 삶의 질 개선
창립한 지 20년이 넘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복지전문교육기관으로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현재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응하며 고령화, 청년문제, 아동돌봄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 E
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인재원은 사회적으로 신취약계층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가족돌봄, 은둔고립 청년들을 위해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는 전담인력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가족돌봄청년이 ‘돌봄자’ 역할에 고착되는 것을 예방하고 간병비, 의료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자원을 연계하고 정서적 지지 등 지원하는 종사자 역량강화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인재원이 앞장서고 있다.
ESG경영, 종이 교육자료를 디지털 콘텐츠로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사회적 책임과 함께 환경, 지배구조 등에 관한 E
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환경(Environment) 부문에서는 디지털 전환으로 친환경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교육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고 있으며, 교육생 이동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종이 기반 교육 자료를 디지털 콘텐츠로 대체하며 자원 절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온라인 교육의 방식도 강의 촬영형 방식이 아닌 모션그래픽 및 AI형 강의기법을 도입하는 AI 스튜디오도 지난해 11월 본격 도입하는 등 친환경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은 물론 양질의 비형식학습을 지원하는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한 해 동안 거버넌스 고도화를 통해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윤리경영 고도화로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 ▲유연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 운영 ▲직원 참여와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강화 등 E
SG경영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사회적 변화의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천을 넘어 변화로’라는 다짐에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미래를 위한 의지를 함축하고 있다.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실천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신념이 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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