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 안정·수명연장 주력”…사람·자연 생각하는 시공, 에스티

◆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

최두영 에스티 회장. [사진 = (주)에스티 제공]
에스티는 1982년 창립 이래 교량 안전점검시설, 내진 교량배수시설, 교량 방호책, 방음벽 등 철물자재 생산과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토목시공 선두 기업이다.

특히, 구조물의 안전을 보장하고 유지관리 최적화를 통해 수명을 연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성장을 돕고, 그들의 노력이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나아가 성과를 함께 나누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시공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둔 에스티는 40년 넘게 터널·교량·도시 인프라 구축에 있어 친환경 건설을 지향해왔다.


특히, 교량 안전점검시설, 내진 교량배수시설, 교량 방호책, 유지보수가 간편한 방음벽과 터널 등 철물 자재의 생산·시공을 담당하며, 터널 시공에서는 AGP 터널 보강공법, AGP 차수공법, 터널 LED 조명 생산·시공 등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는 절성토 보호공법이다.

국내에서는 법면 붕괴를 막는 공법이 미미했던 시절, 에스티는 재생 폴리에틸렌 재질의 법면 보호 블록을 최초로 개발·적용해 친환경 공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2023년에는 도시미관을 고려한 초경량 친환경 방음터널을 개발하며 제2의 도약을 이루었다.

방음터널의 경량화는 기존 대비 중량을 최대 30% 줄여 추가 보강 시공이 필요 없으며, 구조물 대신 초록 식물을 덮어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방음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도시 경관과도 조화를 이루며 미관 개선에도 기여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친환경 에너지
에스티는 친환경 건설의 비전을 확장하며 방음터널과 태양광 발전시설을 접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을 접목한 방음터널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며, 한국도로공사 여주 시험도로에 설치한 방음벽을 통해 발전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약 3.0KW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발전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후 측면부에 5.0KW의 추가 패널을 설치해 발전 효율을 확인할 예정이다.


1년간의 데이터를 추적 관리하며 태양광 발전 방음벽의 사업성을 분석한 후, 이를 기반으로 상용화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시설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유지보수도 용이하며, 발전 수익을 통해 유지 비용을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내진·면진 설계가 주를 이루는 토목 구조물에 제진 기능을 가진 댐퍼를 개발해 건설로 인한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아치형 교량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는 기업 문화
에스티는 교량 유지관리 점검대, 방음벽, 터널 보강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2023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기술혁신경영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23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상과 ‘2023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수상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최두영 에스티 회장은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 교육, 최신 기술 습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개인의 커리어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회식비를 제한 없이 지원하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최 회장은 “구성원이 없으면 조직도 존재할 수 없다”며 직원 복지를 회사 성장의 핵심 요소로 강조한다.


사옥 이전 역시 직원들의 업무 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것으로, 쾌적해진 업무 공간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지며, 에스티만의 남다른 조직 문화가 지속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에스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친환경 건설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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