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CEO “현장마다 해답은 다르다”...싱가포르 맞춤형 HVAC 솔루션

투아스 물류센터에 멀티브이아이 적용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강조
고효율·지속가능성 함께 실현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싱가포르 투아스에 있는 초대형 물류센터에 냉난방공조시스템(HVAC)인 ‘멀티브이아이’(LG MULTI V i)’를 공급한 것을 두고 지역 맞춤형 접근의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조 CEO는 링크드인을 통해 “기후 조건, 규제 환경, 산업 수요는 시장마다 다르다”며 “LG전자는 각 지역의 정밀한 니즈를 반영해 HVAC 솔루션을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싱가포르 프로젝트는 기술, 규제, 운영 세 요소 모두를 고려해 개발한 것”이라며 “정확한 온도 제어는 물론,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멀티브이아이 시스템은 LG전자의 독자적인 인버터 압축기와 AI 기반 최적화 기술, 고효율 열교환기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싱가포르의 ‘그린 마크 플래티넘(초저에너지)’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물류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효율성과 정밀한 운용성을 동시에 갖춘 시스템으로, 투아스의 대규모 허브 운영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조 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확한 해답을 현장에서 구현해낸 사례”라며 “싱가포르가 동남아 물류 허브로 계속 성장하는 상황에서, LG전자는 지속가능성, 성능, 효율성을 아우르는 기술로 미래의 요구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시장 맞춤형 기술은 단순한 제품이 아닌,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해답”이라며 “LG전자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맥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더 많은 파트너들과 미래를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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