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접수할 '한상 드림팀' … 동포경제인, 국내 기업·지자체장, 친한파 美정치인 한자리에

◆ 세계한상대회 ◆
김기문 세계한상대회장(왼쪽)과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미국 애틀랜타에 드림팀을 끌어모았다.

대회 성공을 위해서다.

동포청과 중기중앙회뿐 아니라 전 세계 한상, 국내 기업인·지방자치단체장, 미국 측 인사들이 대회를 위해 뛰고 있다.

한상 드림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이유다.


미국 한상인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과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은 명예대회장을 맡았다.

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치 지도자들과 친한 조지아주의 대표적인 한상이다.

그는 1983년 청소 용역 업체 GBM을 설립해 미국 10대 건물 관리 용역 업체로 발전시켰다.

홍 회장은 제9차 세계한상대회장도 역임했다.


명예대회장인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과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은 각각 오스트리아와 베트남 한상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도 명예회장을 맡았다.

친한파 정치인인 네이선 딜 전 조지아주지사는 명예대회장 자격으로 대회에 기여하고 있다.


공동대회장은 김형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미주총연) 이사장, 김미경 미주총연 글로벌사업본부장, 김백규 전 애틀랜타한인회장 등이다.

김형률 이사장은 빌딩 관리와 호텔로 성공한 애틀랜타 대표 한상이다.


김기문 회장은 홍보대사 아이디어도 냈다.

그는 "배우 정준호 씨와 정태우 씨가 올해 대회 홍보대사"라며 "둘은 사업 경험도 있어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전했다.

정준호 씨는 이커머스 기업 월드톡톡과 골프 의류, 엔터테인먼트, 웨딩 등 4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태우 씨는 대디푸드 대표다.

이 청장은 "한상경제권 구축을 위해선 전 세계 한상과 한국 기업인들의 시너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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