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서 진행한 '2025 트렌드십' 전시장이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MZ 핫플(핫플레이스)'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운영한 체험형 팝업 전시에 3주간 1만6000여 명이 몰렸다.

인테리어 제품의 정보를 나열하는 대신 패션이라는 이질적인 분야와 접목해 볼거리·놀거리를 찾는 MZ 고객의 발길을 잡았다는 평가다.


2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북촌 위크앨리에서 진행한 팝업 디자인 전시행사 '2025 트렌드십'에 1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지난해 이태원, 2023년 을지로 등에서 진행한 행사보다 3배나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이다.


LX하우시스 전시의 주인공은 벽지였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인테리어 제품이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전시 공간에는 패션쇼나 편집숍처럼 드레스를 입힌 마네킹을 여럿 세웠다.

LX하우시스의 베스트셀러인 '디아망' 벽지 패턴과 색감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한복 저고리처럼 짧은 상의에 밑단이 넓어지는 시스루 소재가 특히 눈을 사로잡았다.

블랙핑크가 미국 코첼라 공연에서 입었던 의상을 디자인한 한복 브랜드 '오우르'와 협업했다.


LX하우시스는 '자재는 공간이 입는 옷'이라는 콘셉트를 알리기 위해 패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

2030세대에게 LX하우시스 브랜드를 알리고, 인테리어 자재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한 취지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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