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아시아 디자인상 받은 작품 뭐길래

문주·가든 디자인 설계 수상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아파트 설계 일부 작품이 올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공간·건축 부문 상을 받았다.

28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지난 2016년 창설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심미성·혁신성·신기술·형태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심사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42명의 심사위원단이 22개국에서 출품된 1879점의 작품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문주,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의 ‘헬시 플레저 파크(Healthy Pleasure Park)’와 ‘H 갤러리 가든’ 디자인을 제출해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주 이미지.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문주는 석재를 활용해 일반적인 사각형 문주 디자인에서 벗어나 아파트 출입구를 넘어 상가까지 연결된 사선의 선형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유리와 금속자재, LED 조명을 사용해 유리가 많이 쓰이는 커튼월 공법의 아파트 외벽부터 문주까지 디자인 맥락을 연결했다.

인접 공원에서 단지 중앙으로 직선으로 연결되는 공공 보행통로와 단지 내 차량 통행이 없도록 지하주차장 입구를 동시에 포용하도록 디자인해 주민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의 헬시 플레저 파크. 현대엔지니어링

헬시 플레저 파크는 주거 공간에서 건강, 여가, 놀이를 통합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복합테마공원 디자인이다.

기존 아파트에는 넓은 단지 내 놀이터, 운동시설, 휴게공간 등이 따로 떨어져 조성됐지만 이번 공간은 이를 한데 합쳐 놨다.

부모와 아이 등 입주민 가족이 한 공간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의 H 갤러리 가든. 현대엔지니어링

H 갤러리 가든은 아파트 입주민의 일상에서 자연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중앙녹지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식재하고 자연석을 설치해 숲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조성했다.

또 분수와 물길, 물안개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배치해 산책 중에 다양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쪽에는 티(tea)하우스를 마련해 산책 후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