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4만가구로 3월보다 일반분양 6배
다음 달 전국에는 약 3만 4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건설사들이 봄 성수기를 맞아 점차 분양 물량을 늘리고 있다는 관측이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임대주택 포함 총 26곳 3만3814가구가 4월 분양 예정이다.
이 중 2만4265가구(71.8%)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이달 4040가구에 그쳤으나 다음 달 6배 이상 늘어난다.
지난해 4월(1만1963가구)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844가구(44.69%), 지방은 1만 3421가구(55.31%)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8143가구(10곳·33.56%), 부산 4514가구(6곳·18.60%), 경북 4157가구(3곳·17.13%)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았다.
서울 분양물량은 없다.
다음 달에는 공공분양 물량의 청약도 2건 있다.
경기도 하남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이달 말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4월 본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1~59㎡의 총 1115가구 중 일부 가구를 분양한다.
3기 신도시 물량으로 푸르지오 단독 브랜드로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에서는
금호건설이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으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1025가구)를 공급한다.
이외에도 경기 수원시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리체2차(1744가구)’, 인천 부평구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 등이 공급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4월 분양 시장은 전달과 전년동기 대비 공급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민간참여 공공분양, 브랜드 대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들의 청약이 대거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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