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 물량, 경기도가 가장 줄어
전년 대비 4만6241가구 감소
서울시는 오히려 입주 물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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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입주물량 변동 추이 [출처=부동산R114] |
지난해에 비해 올해 입주 물량 감소가 가장 큰 곳이 경기도로 나타났다.
분양 예정 가구수 역시 경기도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21일 부동산R114의 입주 물량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의 입주 예정 물량은 6만8347가구로 전년 11만4588가구보다 4만6241가구가 감소했다.
감소율은 약 40.4%다.
이어 대구(-1만1796가구), 경북(-1만1340가구), 충남(-9348가구), 인천(-7102가구), 부산(-4848가구), 광주(-4027가구), 충북(-3543가구), 대전(-2616가구) 순으로 지난해에 비해 입주 물량이 감소했다.
반면, 서울의 올해 입주 예정물량은 3만7747가구로 전년도(2만8074가구) 대비 3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울산(1011가구), 제주(511가구), 전북(202가구)의 입주 물량이 증가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가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이 줄었다.
올해 입주물량은 3575가구로 지난해(1만1725가구)보다 8150가구 감소했다.
양주(-7871가구), 화성(-5475가구), 광주(-5207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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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입주물량 변동 추이 [제공=부동산R114] |
경기도는 분양 물량도 감소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 분양 예정 물량(임대 제외)은 7만1154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8만3494가구 대비 1만2340가구나 줄어든 셈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공급을 앞둔 신규 분양 단지들이 대기 중이다.
현대건설은 4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에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예정)와 가까운 입지를 갖추고 있다.
제일건설은 4월 경기도 양주시 양주역세권에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총 4개 동, 702가구로 조성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김포 풍무지구에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5~84㎡, 총 720가구로 조성되며,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위치했다.
인천에서는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부평구 산곡1동에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45층, 14개 동, 2475가구 규모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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