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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한양3차 재건축 투시도(좌: 대림가락·우: 한양3차) [사진 = 삼성물산]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시 송파구 한양3차 아파트 재건축(송파 한양3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2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22일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 사업은 2만8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3층, 6개 동 507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합에 인접한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사업(857가구)과 연계한 새로운 통합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두 단지의 재건축 사업을 각각 진행하면서도 한 단지처럼 운영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신규 단지명 ‘래미안 비아채’와 통합 디자인을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의 경계를 허물고 조경과 커뮤니티 등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조합에서 제시한 3279㎡(991평)보다 20%가량 넓힌 3905㎡(1181평) 규모의 입주민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측은 향후 대림가락 재건축 단지의 커뮤니티와 연결, 공동 운영 시 입주민들은 더욱 다양한 대규모의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층에 들어설 오픈 라이브러리에는 스터디 라운지를 비롯해 프라이빗 독서실, 그룹 스터디룸, 세미나룸 등 교육·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썬큰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와 라운지 카페, 프라이빗 미팅룸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성능 층간소음방지 기술과 거실·주방 통합 공간 조성, 전망형 다이닝, 5베이 구조 등 특화 평면도 다수 도입할 예정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 사업장은 기존에 없던 통합 단지 운영이라는 새로운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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