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일 370여개 패션 할인전
블랙야크·네파 등은 70% 할인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4층 ‘타임’ 매장에서 봄 신상 패션을 구경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 옷 수요가 늘어나자 롯데백화점이 3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패션 할인전을 진행한다.


6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7~16일 열흘간 ‘더 그레이트 패션 페어(The Great Fashion Fair)’를 연다고 밝혔다.


기존에 여성 및 남성 패션 브랜드 중심으로 선보였던 행사였지만, 올해는 골프 등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구색을 확대했다.

참여 브랜드 수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행사 기간도 기존 4일에서 10일로 늘렸다.

기온이 예년보다 빨리 올라가는 점을 반영해 행사 시작도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겼다.


행사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는 ‘타임’ ‘메종키츠네’ ‘띠어리맨’ ‘시스템옴므’ ‘말본골프’ ‘빈폴골프’ ‘스노우피크’ ‘파타고니아’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다.


점포 및 브랜드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사은 행사와 함께 금액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을 진행한다.


봄은 등산과 캠핑 등 야외활동이 활발한 때인 만큼 아웃도어 상품군 강화에 주력했다고 백화점은 설명했다.

오는 7~20일 잠실점과 인천점, 수원점 등 총 8개 점포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블랙야크’ ‘네파’ 등 인기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앤드원더(3월7일~4월3일, 잠실 월드몰)’, 일본 패션 레이블 ‘프라그먼트’와 ‘포켓몬’이 협업한 ‘썬더볼트 프로젝트(3월14~23일, 잠실 에비뉴엘)’ 등 팝업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7층 ‘스노우피크’ 매장에서 봄 신상 패션을 구경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오는 7~9일 사이에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 ‘스노우피크’ ‘파타고니아’ ‘아이더’ 등에서 최대 7% 금액 할인 및 상품권 증정도 진행한다.


오는 13~26일에는 8개 패션 그룹과 함께 할인 행사를 연다.

한섬,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이디룩, LF, 대현, 시선인터내셔널,바바패션 등이 참여한다.


한섬에서는 기존 브랜드 마일리지 적립률 5%의 두 배(10%)를 적립하고, 삼성물산·아이디룩에서는 봄 신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0% 금액을 할인한다.


온라인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오는 10~16일 사이 ‘롯백위크’를 열고 총 10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엘포인트(L.Point) 적립 및 할인쿠폰 증정 등을 진행한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올해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봄 쇼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대형 패션 행사 기간을 앞당기고 참여 브랜드 수도 두 배 이상 늘렸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쇼핑 환경을 예의주시하며, 그에 걸맞는 프로모션과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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