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헤리티지에 더해 공격적인 디자인 접목
OEM 수준 디자인·성능으로 재탄생한 M2
해외서도 인정받은 韓기업의 BMW 디자인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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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로의 BMW G87 M2 페이스리프트 키트. |
에이드로(대표 윤승현)가 BMW G87 M2 페이스리프트 키트를 공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BMW G87 M2 페이스리프트 키트는 단순한 외관 업데이트가 아닌 BMW의 전통적인 디자인 DNA를 존중하면서 완전히 재해석해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전면 범퍼에는 날카롭고 공격적인 프로필로 헤드램프를 통합하고, BMW의 상징적인 유산인 수직 키드니 그릴을 재도입했다.
또한 전설적인 BMW 2002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확대된 중앙 공기 흡입구(그릴)와 샤프 한 샤크노즈 프로필을 적용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OEM 수준의 장착과 내구성을 보장하는 정밀 설계를 적용했다.
최신 3D 스캐닝과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한 철저한 검증 프로세스를 거쳤다.
전산유체역학(CFD) 테스트, 클레이 모델링, 주행 테스트 등 종합적인 엔지니어링 과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에이드로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퍼포먼스·효율성의 3가지 범주를 구분해 개발하는데, 이번 신제품은 디자인 중심으로 개발했다.
M2의 퍼포먼스 지향적인 유산에 맞춰 더욱 일관되고 공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키트는 에이드로의 디자인, 엔지니어링과 제작능력을 결합해 고품질 애프터마켓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로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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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G87 M2(위)와 에이드로의 BMW G87 M2 페이스리프트 키트(아래). |
이번 키트는 BMW가 처음 G87 M2를 출시했을 때 전면 범퍼와 그릴, 블록형 각진 라인 등으로 제기됐던 ‘레고 모델’ 같은 전면 디자인과 전체적인 비율에 대한 비판을 해소하는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특히 BMW의 헤리티지와 현대적인 디자인이 완벽하게 융합돼 기존 OEM의 논란이 된 스타일링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먼저 프리오더를 시작했고, 한국도 조만간출시 예정이다.
에이드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차량의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에어로 기술 기업이다.
2022년 11월 세계 최초로 BMW G82 M4 페이스리프트 범퍼를 출시해 해외와 BMW 커뮤니티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에는 54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와 함께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현재 2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에이드로 관계자는 “향후 바디 키트와 범퍼 등 주요 부품을 시작으로 완전한 자사 차량 개발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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