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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세로랩스 대표.[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
화장품 CEO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33)이 환경단체에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나서자 지지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조민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024년 사적표시(세로랩스) 매출 중 일부를 환경실천연합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환경실천연합회에서 기부식을 진행한 모습이 담겼다.
기부금 규모는 500만원이다.
이어 조민은 “가을에는 임직원들과 함께 하천 교란식물 제거 봉사를 가보려고 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은 그때 많이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조민이 환경실천연합회에 전달한 기부금은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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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세로랩스 대표(왼쪽)가 환경실천연합회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
조민 세로랩스 대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환경실천연합회의 오프라인 활동에도 직접 참여해 더욱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같은 조민의 기부 소식에 지지자들은 “저도 본받고 싶다” “교란식물 제거 봉사 공지 언제 올려주나요?” “크게 쓰임 받을 사람” “정말 큰 그릇이다, 응원한다”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조민은 지난해 11월 스킨케어 브랜드 세로랩스를 설립하고 화장품 CEO로 변신했다.
세로랩스는 ‘CERO’가 ‘제로’를 의미하며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뷰티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한편 조민은 입시 비리로 의사의 꿈을 접고 현재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가족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한 손해배상금으로 3200만원을 보내줬다며 테슬라 중고차 구매에 썼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민의 부친인 조국 전 대표는 자녀 인턴 확인서 허위 발급 입시 비리와 조민의 장학금 부정 수수 혐의로 지난해 12월 12일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의원직도 박탈되고 현재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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