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헬스 홈 이니셔티브 ’출범…“고령층 건강 모니터링”

플로리다주립대 간호대 주도
“고령층 위한 건강 모니터링 공간 조성,
삼성의 스마트홈·헬스 AI 기술 적용”
가정 기반 ‘웰니스 모델’ 표준 실험

왼쪽부터 징 왕 플로리다 주립대학교(FSU) 간호대학 학장과 켄 허니컷 삼성전자 북미법인 디지털 헬스 디렉터 (플로리다 주립대)
삼성전자 북미법인이 플로리다 주립대 간호대학·디지털 헬스 혁신 연구소와 손잡고 ‘스마트 헬스 홈(Smart Health Home) 이니셔티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간은 플로리다주 베이 카운티에 위치한 55세 이상 고령층 커뮤니티인 ‘래티튜드 마가리타빌 워터사운드’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3일 플로리다주립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플로리다 주립대 간호대학 주도로 민토 커뮤니티 USA, 마가리타빌 홀딩스, 세인트 조 컴퍼니 등과 협력을 통해 추진됐으며, 삼성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IoT 기술과 헬스 AI를 활용해 고령층 건강 모니터링과 웰니스 관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징 왕 플로리다주립대 간호대학 학장은 “스마트 헬스 홈 이니셔티브는 건강 기술이 고령화 시대에 미치는 영향을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디지털 헬스 혁신 연구소를 중심으로 여러 학문 분야와 협력해 최첨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의 스마트 기술과 웰니스 플랫폼을 접목해 고령층의 건강 요구를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헬스 홈은 센서, 자동화 시스템 및 연결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가정 내에서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첨단 공간으로 조성된다.

해당 공간에서는 삼성의 최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의 신기술이 통합돼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가상 의료 서비스 및 맞춤형 건강 관리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켄 허니컷 삼성전자 북미법인 디지털 헬스 디렉터는 “디지털 도구, 연결된 기기, 데이터 및 서비스를 통합하는 기술이 헬스케어를 혁신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보다 쉽게 웰빙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간호대학과 협력해 건강 기술이 고령층의 능동적이고 포괄적인 건강 관리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 헬스 홈은 2025년 중반 공식 공개될 예정이며, 플로리다주립대 간호대학과 삼성전자는 이를 향후 가정 기반 ‘웰니스 모델’의 표준으로 삼고 추가적인 커뮤니티 확장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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