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MWC서 펭귄솔루션스와 MOU...NPU·GPU 지원 데이터센터向 솔루션 개발키로

4일 리벨리온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25’에서 펭귄 솔루션스, SK 텔레콤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왼쪽) 마크 시먼스 펭귄 솔루션스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정희영 SK 텔레콤 글로벌 A&I 센터장. [사진제공=리벨리온]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펭귄솔루션스·SK텔레콤과 함께 NPU·GPU를 모두 지원하는 데이터센터향 운영 솔루션을 개발한다.

4일(현지시간) 리벨리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25’에서 펭귄 솔루션스, SK 텔레콤과 함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펭귄솔루션스는 AI 인프라 전문성을 바탕으로 8만5000대 이상의 GPU 를 관리하는 AI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3사는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와 시장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그간 리벨리온은 에너지효율성을 확보한 AI 반도체를 바탕으로 카드는 물론 서버와 렉 수준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SK텔레콤은 최근 AI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내며 펭귄솔루션스를 비롯한 AI 인프라 관련 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리벨리온의 NPU 하드웨어와 풀스택 소프트웨어 기술과 펭귄 솔루션스의 인프라 운영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이 NPU 기반 AI 인프라 검증과 도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AI 데이터센터 최적화를 위해 3사 공동으로 기술협업을 하고, NPU와 GPU 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향 운영 솔루션을 개발키로 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딥시크’ 이후 효율적인 운영이 AI 시대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만큼 AI 인프라의 에너지효율성과 경제성 역시 고객에게 중요 평가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번 MOU가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시먼스 펭귄 솔루션스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우리가 HPC 와 AI 클러스터 영역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이 이번 협력을 통해 GPU뿐 아니라 NPU 인프라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성현 대표는 MWC 2025 공식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미래를 위한 반도체: 컴퓨팅 파워로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다’ 세션에 패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