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디자인기업 인턴 지원…디자인 인재 육성에 올해 46억 쏜다

산업통상자원부·디자인진흥원
교육·실무 역량강화 사업 참여할
디자이너와 중소·중견기업 모집

디자인진흥원 해외 인턴 성과공유회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올해 디자인 분야 인재 육성에 45억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세계 일류 디자이너 양성사업과 해외 인턴 지원사업, 청년연계 K디자인 파워업 사업 등 3개의 디자인 인재 육성사업과 교육 및 실무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디자이너와 중소·중견기업을 모집 중이다.


세계 일류 디자이너 양성사업(KDM+)은 잠재력 있는 디자인 전공 학부생을 선발해 디자인 실무교육 과 산학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BMW와 LG전자, LG생활건강, 한국타이어, 네이버 등 국내외 기업과 함께 한 33개 산학 프로젝트에서 미래형 콘셉트 디자인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하게 했다.


해외인턴 지원사업은 한국 디자이너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해외 기업에 현지 채용이나 온라인 인턴 형태로 디자인 실무 경험을 지원한다.

2020년부터 이 사업으로 469명의 인턴이 252개 사에서 글로벌 실무 경험을 쌓고, 2023년 참여자의 45%가 Native Design(영국), Toyota Boshoku(일본), Lixil(싱가포르),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과 우수 디자인 기업에 취업했다.

사업 참여자는 현지 체제비 월 최대 250만원과 국외 여비 최대 200만원 등을 지원받고, AI 디자인 교육 등 신기술 역량 강화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연계 K디자인 파워업은 미취업 디자이너를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에 인턴으로 파견해 참여 기업에 인턴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 309명의 인턴이 247개기업에서 현장 실무 교육을 받았고, 이 중 37.2%가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참여 기업들은 디자인 역량 강화 덕분에 2024년 전년 대비 매출은 평균 56.2%, 영업이익은 평균 60.7% 늘었다고 답했다.

올해는 인턴지원금을 월 최대 210만원으로 1.7% 올리고, 원활한 인턴십 지원을 위한 현장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KIDP 홈페이지 ‘인력양성 및 교육’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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