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봄맞이 이벤트 풍성
스타벅스, 슈크림 페스티벌
슈크림 말차 라떼 신제품 선봬
성수동 매장 팝업스토어로 꾸며
더벤티, 이색 식재료 쓴 라떼 내놔
파파존스, 최대 7천원 할인 혜택
쿠팡·CJ올리브영 등은 할인 이벤트
 |
스타벅스의 봄 맞이 슈크림 페스티벌 이벤트. [사진제공=스타벅스] |
어느덧 3월로 접어들며 스타벅스부터 더벤티, 파파존스, 올리브영, 쿠팡 등 여러 유통업체들이 봄 맞이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우선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4월 14일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봄 맞이 슈크림 페스티벌을 연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슈크림 페스티벌은 스테디셀러인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라떼를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슈크림 말차 라떼’ 등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슈크림 라떼는 2017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음료다.
지난해에만 300만잔 이상 판매됐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영업시간 기준 1분당 100잔씩 판매된 셈이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을 따져보면 2100만잔에 달한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 라떼 출시 9년 만에 처음으로 슈크림 라떼 맛과 비주얼에 변주를 준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인다.
말차와 슈크림이 어우러진 달콤쌉쌀한 맛의 음료로 푸른 새싹을 연상시키는 초록빛깔 비주얼이 특징이다.
프로모션 푸드로는 부산 지역 유명 빵집 ‘초량온당’과 협업해 개발한 ‘초량온당 더블 앙 고구마 맘모롱’을 출시한다.
완두와 단팥 앙금이 들어간 맘모스빵 사이에 크림치즈와 딸기잼, 고구마를 넣어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딸기 마스카포네 샌드 케이크’ ‘부드러운 쑥 팥 생크림롤’ 등 완연한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상품들도 판매된다.
 |
스타벅스의 슈크림 팝업스토어 뚝섬역교차로점. [사진제공=스타벅스] |
슈크림 라떼 출시 9주년을 맞아 성수동 인근 매장 일부는 슈크림 라떼 팝업스토어로 선보인다.
스타벅스 ‘뚝섬역교차로점’ ‘성수역점’ ‘성수점’ ‘뚝섬역점’ ‘서울숲역점’은 매장 외부를 슈크림 라떼 관련 이미지로 래핑해 완연한 봄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용 음료인 ‘슈크림 쿠키 망고 라떼’도 판매한다.
특히 슈크림 팝업스토어 뚝섬역교차로점은 매장 내외부에 부드러운 슈크림 휘핑의 모습을 형상화한 슈크림 구름 모형이 설치되며, 매장 내부에는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
더벤티 판단커피. [사진제공=더벤티] |
봄 맞이 신메뉴를 선보인 커피업체도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봄 시즌 메뉴로 이색적인 식재료 ‘판단(잎)’을 메인으로 한 ‘판단커피’ 4종을 최근 출시했다.
판단은 ‘동남아시아의 바닐라’로 불린다.
대표적으로 카야잼을 만들 때 활용된다.
바닐라와 같은 달콤함, 누룽지 같은 고소한 향이 어우러져 동남아 요리에 널리 사용된다.
신메뉴 4종 중 카페라떼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고소한 판단과 함께 피스타치오와 코코넛이 각각 들어간 ‘판단 피스타치오 카페라떼’와 ‘판단 코코넛 카페라떼’가 있다.
봄과 어울리는 초록색의 산뜻한 비주얼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선보인다.
피자를 할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한국파파존스는 최대 7000원의 할인 혜택과 전속모델 아이브의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봄 맞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4월 27일까지다.
라지 사이즈 피자 구매 시 4000원, 패밀리 사이즈 5000원, 파티 사이즈 7000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아이브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렌티큘러 포토카드는 선착순 무료로 증정한다.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 보이는 3D 효과가 있어 최근 아이돌 포토카드로 인기가 높은 렌티큘러 방식으로 제작됐다.
파파존스는 2025년 첫 신메뉴로 풍부한 게살과 부드러운 랜치 소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리치 앤 랜치 크랩’을 출시한 바 있다.
 |
파파존스의 ‘아이브 렌티큘러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사진제공=파파존스] |
쿠팡·CJ올리브영 등 유통 플랫폼 업체들도 각각 봄 맞이 이벤트를 내놨다.
쿠팡은 봄철 레저 활동을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최대 60%대 할인하는 ‘레저대란’ 기획전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캠핑·레저·스포츠·헬스 등 약 8000개의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스노우라인·코베아·하빈저 등 인기 브랜드부터 럼블롤러·다이어트학교·에이더 등 신규 입점 브랜드까지 80여 곳이 참여했다.
대표 할인 상품은 ‘봄맞이 기간 한정 특가’ 코너에서 두 차례에 걸쳐 소개된다.
1차로 오는 9일까지 ‘프로스펙스 스킨 핏 손목 의료용 압박밴드’ ‘나이키 드라이 핏 와이드 헤어밴드’ 등을 1만원대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텐트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은 ‘폴라리스캠프 타우루스 리빙쉘 텐트 알파(5~7인용)’를 정가 대비 약 20만원 할인된 50만원대 초반 금액에 살 수 있다.
11~16일 사이에는 최근 롤러스케이트장의 인기에 맞춰 ‘주트 롤러스케이트’를 5만2000원대에, ‘조아캠프 프리미엄 자충식 2구 에어매트’를 ‘반값’ 수준인 1만5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새 학기를 맞이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이는 ‘3월 파워풀위크’ 행사도 오는 16일까지 연다.
CJ올리브영의 경우 7일까지 K뷰티&헬스 상품 1만6000여 종을 할인하는 올해 첫 ‘올영세일’을 진행한다.
올영세일은 1년에 네 번(3·6·9·12월) 열린다.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환절기 피부 관리를 위한 스킨케어 상품과 새 학기 이미지 변신을 위한 색조 화장품 등 폭넓은 상품군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첫 올영세일에서 쇼핑에 즐거움을 더하고 상품 선택의 고민은 덜어주기 위해 주목할 만한 뷰티 트렌드를 ‘키워드’로 제안하는 기획전을 연다.
건조한 봄철, 피부와 머릿결의 윤기를 강조하는 ‘요즘 GLOW’, 쿨톤과 웜톤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미지근 메이크업’ 등의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와 연계한 1600여 종의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건강하게, 맛있게(헬시푸드)’ ‘굿나잇, 오버나잇(W케어)’ 등 헬스 트렌드도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올영세일에서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특가’도 운영한다.
매일 1~2개 브랜드를 선정해 브랜드 전용 추가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브랜드 데이’도 신설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