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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디아보 프라도 인스타그램 갈무리] |
사탄이 되고자 신체를 개조하고 문신을 새기는 기이한 행보를 걷고 있는 타투이스트가 기네스북에 올랐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신체 변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거주하는 디아보 프라도씨(50·남)은 악마처럼 보이기 위해 코·귀·손가락·혀끝 등을 절단했다.
치아에는 기다란 은색 송곳니를 이식하고, 머리에 33개의 뿔 모양 보형물을 박아넣었다.
피부 곳곳에는 검고 푸른 문신을 새겼다.
프라도씨는 이를 위해 60차례가 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프라도씨는 숙고를 거치고 해부학에 근거해 신체 개조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양쪽 귀를 절단했지만 청력에는 문제가 없는 식이다.
약지를 절단하고 검지와 중지가 하나인 것처럼 꿰맸을 때도 본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술했다.
이름도 미셀에서 디아보로 개명했다.
디아보는 포르투갈어로 악마를 뜻한다.
프라도씨는 지난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머리에 가장 많은 피어싱을 삽입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렸다.
프라도씨는 더 많은 기록을 보유하기 위해 신체 개조를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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