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가 중동·튀르키예에서 연초부터 건설장비 577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4일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국가에서 333대, 튀르키예에서 224대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를 했다"면서 "해당 지역에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40%가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동 국가에서 현지 밀착형 영업전략을 펼쳐왔다"면서 "UAE 두바이 지사를 거점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요를 신속히 파악해 고객 맞춤형 장비·서비스 패키지를 제안하고, 두바이 물류센터를 통한 신속한 부품 공급 능력을 앞세워 수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광물자원 보유국인 UAE에서는 80t급 초대형 굴착기를 최초로 판매했고, 다음달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국제 대리석 박람회에서는 석재 운반에 최적화된 대형 블록 핸들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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