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호주 3개국 간 군사·안보협력체 '오커스(AUKUS)'가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 중인 일본에 드론 인공지능(AI) 공동 연구를 골자로 하는 협력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첨단기술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오커스 회원국 국방당국은 최근 일본 방위성에 연락해 이같이 제안했다.


일본은 영국·이탈리아와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해 2035년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투기에 있어서는 드론도 함께 운용한다는 구상이다.


드론은 전투기 주변에서 경계·감시, 공격, 정보수집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되는데, 다양한 상황에 대응해 작전을 원활히 이행하려면 성능 좋은 AI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은 이미 미국·호주 등과 양자·다자 관계를 활용해 협력을 모색해온 터라 기존 연계 분야 등을 검토한 뒤 오커스 제안을 수용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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