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형마트 3사 매출 1위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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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의 딸기 코너 전경. [사진제공=롯데마트] |
지난해 대형마트 3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딸기’였다.
딸기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일 대형마트 3사의 작년 과일 매출 순위 1∼3위를 보면
이마트·홈플러스는 딸기, 사과, 토마토 순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는 딸기, 사과, 바나나 순이다.
딸기는 2022년부터 대형마트 3사에서 공통으로 과일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껍질을 벗길 필요 없이 씻기만 해도 먹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설향·비타베리·금실 등 품종이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 역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11월 말부터 시작된 올겨울 딸기 시즌 매출은 전년보다 최대 20% 증가했다.
딸기를 둘러싼 대형마트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와 딸기를 통합 매입해 채널별, 매장별 환경에 맞는 크기를 팔아 효율을 높였다.
홍희딸기, 킹스베리 등 특수품종 판매를 늘리고 내년에도 골든베리, 토쿤, 핑크캔디 등 다양한 신품종 발굴과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창립 28주년 기념 ‘홈플런 이즈 백’ 행사의 딸기 물량을 작년보다 약 50톤(t) 추가로 확보했다.
롯데마트는 딸기가 물러지지 않게 2단 포장 대신 1단 포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난달 20일부터는 수도권 전 매장과 영호남 15개점에서 당일 수확한 초신선 ‘새벽딸기’를 팔고 있다.
새벽딸기는 기존 딸기 점포 입고 시간보다 절반 가량 단축한 상품으로, 유통 시간을 단축한 만큼 신선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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