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새 13번째, 14번째 아이 아빠 돼”…트럼프의 남자가 자녀를 갖는 법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와 낳은 두 자녀와 함께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시본 질리스 엑스(X) 캡처]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맞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4번째의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20대의 인루언서(온라인 유명인)와 13번째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2주만이다.


머스크의 14번째 아이는 이미 세 자녀를 함께 두고 있는 머스크의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질리스는 지난달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에 “아름다운 아카디아(셋째)의 생일을 맞아 일론과 나는 멋지고 놀라운 아들 셀던 라이커가스(넷째)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게 낫다고 느꼈다”며 “그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했다.

머스크는 이 글에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답장했다.


다만 질리스는 넷째를 언제 어떻게 출산했는지를 밝히지는 않았다.

두 사람은 체외수정을 통해 2021년 11월 쌍둥이 스트라이더와 애저를 낳았다.

이들은 머스크의 전 여자친구 그라임스가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을 출산하기 불과 몇주 전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머스크와 질리스는 지난해 2월 셋째 아카디아를 낳은 뒤 이번에 넷째를 또 낳은 것이다.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일론 머스크와 그의 4살 아들 엑스(X). [사진 출처 AFP 연합뉴스]
이와 함께 최근 13번째 아이 엄마는 “머스크 와의 연락이 끊겼다”며 (머스크를 상대로) 친자 확인 소송을 냈다.


앞서 26세의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에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달 X에 “다섯달 전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 아버지는 일론 머스크”라고 공개했다.


이후 그녀는 지난달 머스크가 연락을 끊었다는 이유로 뉴욕 법원에 머스크를 상대로 친자 확인·양육권 소송을 냈다.

세인트 클레어에 따르면 머스크는 13번째 아이를 지금까지 3번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머스크는 첫 배우자였던 판타지 소설 작가 저스틴 월슨과 체외수정을 통해 쌍둥이와 세 쌍둥이 등 여섯 명 자녀를 뒀다.

또 전 여자 친구이자 가수 출신인 그라임스와 대리모 출산 등을 통해 세 명의 자녀를 뒀다.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와 역시 체외수정으로 쌍둥이 등 세 명의 자녀를 낳았다.

최근 세인트 클레어가 13번째 아이에 대한 친자 확인 소송을 머스크에게 제기한 뒤 이어 질리스와의 네번째 자녀 출산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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