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00,000분의 1’…英 프로골퍼, 하루에 홀인원 두번 ‘진기록’

2023년 DP 월드투어 우승 당시의 위트넬 [사진 = 연합뉴스]
DP 월드투어 대회에서 한 선수가 하루에 두번이나 홀인원을 하는 보기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데일 위트넬(잉글랜드)은 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더반CC(파72·6780야드)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남아공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두 번이나 해냈다.


그는 185야드 2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고, 128야드 12번 홀(파3)에서는 50도 웨지로 두 번째 홀인원 손맛을 봤다.


DP 월드투어 대회에 154번째 출전한 위트넬은 이전까지 공식 대회에서는 홀인원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2022년 프랑스오픈 연습 라운드 이후 첫 홀인원이었다.


DP 월드투어에서 한 라운드에 한 선수가 홀인원 두 번을 한 것은 2013년 앤드루 도트(호주) 이후 이번 위트넬이 12년 만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2006년 미야자토 유사쿠(일본), 2015년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한 번씩 기록한 사례가 있다.


미국 국립 홀인원 기록실에 따르면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두 번 할 확률은 6700만분의 1에 불과하다.

투어급 선수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3000분의 1이다.


1988년생 위트넬은 2023년 DP 월드투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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