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메뉴 조합하고 건강관리 챙기고” 배민이 보는 상반기 외식업 트렌드

1인 메뉴에 추가 조합 늘고
건강관리, 저속노화 고려도
월 평균 3.5회 배달 음식 주문

배달 주문에서도 건강에 신경쓰는 소비자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초개인화’ ‘저속노화’ ‘맞춤소비’를 주제로 고객 설문조사한 결과와 내부 데이터 분석을 공개했다.


28일 배민이 지난 2월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인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들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메뉴를 새롭게 구성하는 경향을 보였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 고객의 78.3%는 1인 메뉴를 주문하는 이유에 대해 ‘원하는 양과 메뉴로 조합하기 위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 고객의 55.2%는 1인 메뉴의 양이 부족한 경우 추가금액을 지불해서라도 사이드 메뉴나 음료를 더 주문하겠다고 답했다.

1인 메뉴와 추가 조합으로 원하는 메뉴를 양껏 즐기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배민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및 개인화 사회 가속화로 1인 메뉴를 바탕으로 한 음식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나만의 세트를 구성하듯 다양한 조합으로 메뉴를 구성하면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건강관리, 저속노화 트렌드가 배달에서도 나타나는 분위기다.

응답 고객의 43.1%는 메뉴를 선택할 때 맛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고려해 더 건강한 메뉴를 선택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응답고객의 65.1%는 더 건강한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추가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고객들은 가게에서 사용하는 재료의 신선도를 중시했다.

메뉴 선택 시 선택한 메뉴에 대한 정보를 참고하며 배달음식을 주문하면서도 개인의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민 관계자는 “가게 정보에 음식 조리에 사용되는 재료 및 영양 성분표시를 상세히 기록해 둔다면 고객들이 메뉴를 선택함에 있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음식 주문이 일상속에 녹아드는 모습도 나타났다.

배민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배민 고객들은 월 평균 약 3.5회 배달음식을 주문했다.

응답자 81.9%는 스마트폰을 하다가 맛있는 음식이 보이면, 배달앱에서 먼저 검색해본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에서는 카테고리별 주문 데이터를 분석하여, 배민 앱 내 15개 메뉴 카테고리별 봄·여름 시즌 인기메뉴 1~3순위를 공개한다.


봄여름 인기메뉴 예시.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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