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이렇게 나오지, 삼성 일냈다”…갤럭시S25,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

[사진출처 = 삼성전자 ]

지난 7일 정식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빠르게 국내 10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5는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 비해 일주일 빠르게 판매량 100만대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19년 출시한 ‘갤럭시 노트 10’이 세운 최단 판매 기록 25일보다 4일 빠른 수준이다.

이처럼 예상보다 갤럭시S25에 대한 인기가 더 치솟자 사전예약 구매를 한 일부 소비자들은 제품 배송이 지연되는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매 결정 요인 1순위는 최신 프로세서, 메모리 등 ‘성능’이었다.

실제로 티타늄 프레임에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25 울트라’가 전체 약 50% 판매 비중을 차지한 데에서 고사양 제품에 대한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실버블루와 티타늄 화이트실버, 갤럭시 S25+와 일반모델은 아이스블루와 실버 섀도 색상이 가장 많이 팔렸다.

특히 이번에 단기간에 국내에서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한 데에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구독클럽은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50% 잔존가 보장과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사전 예약 고객 5명 중 1명이 가입했고, 가입자의 약 60%는 2030 세대였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역대 최고 성능과 디자인, 전 모델 가격 동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