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한 우시장 상권 활성화
내년 준공 목표·임대주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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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독산동 산업문화 어울림센터 조감도. 서울시 |
서울시가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에 시니어클럽과 키즈카페를 갖춘 ‘산업문화 어울림센터’를 조성한다.
26일 서울시는 이달부터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요 거점시설인 ‘산업문화 어울림센터’ 조성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축장이 이전하며 침체한 우시장 상권을 다시 활성화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독산동 우시장은 1960년대 도축장과 우시장이 들어서며 발전했으나, 2000년대 들어 도축장 이전 등으로 쇠퇴하기 시작했다.
이에 시는 우시장 일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문화시설 등을 설치하는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해왔다.
산업문화 어울림센터는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시니어클럽과 서울형 키즈카페 등 생활 SOC 시설, 어르신 일자리 사업장, 공공임대주택 20호가 들어선다.
이달 착공해 내년 준공이 목표다.
시는 우시장 인근에 ‘상권활성화 어울림센터’도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임대료가 저렴한 ‘순환형 상생협력 상가’와 편의시설을 도입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산업문화 어울림센터와 상권활성화 어울림센터 조성을 통해 독산동 일대가 산업·상권·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활력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역경쟁력 강화를 견인하는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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