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불껍데기·순살닭갈비 26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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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한식안주 직화불껍데기’ ‘한식안주 순살닭갈비 볶음’ 2종 출시 <사진=세븐일레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홈술족’과 ‘집밥족’을 겨냥한 한식 안주 2종을 출시한다.
23일 세븐일레븐은 ‘한식안주 직화불껍데기’ ‘한식안주 순살닭갈비 볶음’ 2종을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통 한식 메뉴로 한국인의 입맛에 알맞으면서도, 특별한 조리방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집에서 가볍게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나, 집밥에 곁들일 반찬을 찾는 집밥족에 모두 적합하게 기획했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한식안주 직화불껍데기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의 돼지껍데기를 매콤한 소스로 버무려냈다.
직화로 겉면을 빠르게 익혀 훈제향을 담았고, 육즙을 가둬 촉촉하고 탱글한 돼지껍데기 본연의 식감을 살렸다.
한식안주 순살닭갈비 볶음은 100% 닭다리살로만 구성해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감칠맛과 함께 올라오는 매콤한 맛이 특징인 춘천식 닭갈비 양념으로 볶았다.
마늘, 양파, 생강, 후추, 배를 혼합해 만든 특제소스로 고기 잡내를 잡아내 밥 반찬으로도 알맞다는 설명이다.
두 상품 모두 전자레인지에 1분만 가열하면 먹을 수 있어 홈술, 홈파티 등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각 7900원이다.
고물가 불황으로 외식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집에서 여러모로 활용 가능한 냉장 간편식을 확대하는 추세다.
한국은행·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 상승률은 2.9%로,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지수 상승률 2.2%보다 높게 나타났다.
물가가 올라도 특히 외식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셈이다.
이 가운데 세븐일레븐은 올해 초부터 지난 22일까지 냉장안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증가했다.
외식이 부담스러운 이들이 편의점에서 1만원대 이하 먹거리를 사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되리라 보고, 안주 및 밥 반찬 등 가정간편식(HMR) 상품군을 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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