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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DN오토모티브 회장(오른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20일 배터리 공장 투자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N오토모티브] |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DN오토모티브가 내년에 부산시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새로 짓는다.
DN오토모티브는 20일 부산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장군 동부산 E-PARK 산업단지 내 2만7300평(약 9만㎡) 부지에 배터리(차량용 납축전지)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N오토모티브는 “부지 매입과 공장 신설에 총 4400억원을 투입해 내년 8월 착공할 예정”이라면서 “부산 지역에서 신규로 300명 고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DN오토모티브 김상헌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DN오토모티브 및 부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DN오토모티브의 부산 신공장 건설에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DN오토모티브는 “기존의 울산 1,2공장에 더해 부산에 공장 신설로 배터리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N오토모티브는 울산 공장을 중심으로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해 2021년 수출 물량이 530만개에 이르렀고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고성능(AGM)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에 나섰다.
한편
DN오토모티브가 제조하는 차량용 방진부품(VMS·Vibration Management System)은 스텔란티스, GM, 테슬라 등 전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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