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가전 유통사 ‘마레스’와 수출 계약
3월 美 시카고 가전용품 전시회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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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 |
앳홈의 가전 브랜드 ‘미닉스’가 유럽과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앳홈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유럽 가전 유통사인 ‘마레스’그룹과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를 공급하는 정식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앳홈은 지난해 9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에 참가해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를 전시했고, 당시 다수의 현지 유통업체가 해당 제품의 디자인과 성능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앳홈은 미국 수출에도 도전한다.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025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에도 참가해 미닉스 음식물처리기와 식기세척기, 미니 건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식품의 약 40%가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져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양정호 앳홈 대표는 “지난 17일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주요 투자사로부터 유치한 180억원의 투자금이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에 마중물 역할을 해줬다”며 “미닉스가 전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국가대표 K가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지속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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