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지만 호텔 투자 시장은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에도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존스랑라살)은 19일 '2025년 한국 호텔 투자시장 전망 보고서'를 공개하고 올해 호텔 거래 규모가 2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1조6천300억원) 대비 41.1% 늘어난 수준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서울에서만 약 4천개의 객실이 호텔 폐업과 함께 사라지며 수요-공급 간 균형이 맞춰진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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