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산 2000파운드(lb)급 MK-84 범용폭탄이 이스라엘에 인도됐다고 예루살렘포스트,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출처 = 이스라엘 국방부]

미국산 2000파운드(lb)급 MK-84 범용폭탄이 이스라엘에 인도됐다.


1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는 전일 밤 미국산 MK-84 폭탄 약 1800기를 실은 군함이 아슈도드 항구에 도착했으며, 이 폭탄들은 곧 이스라엘 공군기지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보낸 군사물자는 이스라엘군에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스라엘과 미국의 강력한 유대감을 재차 증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인구 밀집지역을 공격할 가능성을 우려해 폭탄 전달을 미뤘다가 이스라엘의 반발을 샀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한 직후 미국 폭탄 선적을 재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주변국으로 이주시키고 미국이 해당 지역을 장악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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