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기본급 400%에 정액 1000만원을 포함한 성과급 지급안을 노조에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조는 이번 안이
현대차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 비교해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날 제21차 교섭에서 경영 성과금과 독려금, 생활안정 지원금을 더해 기본급 400%와 1000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는 앞선 20차 교섭안보다 500만원 인상된 수준이다.
그러나 노조는 “그룹사 차별 말고 제대로 된 단협안을 제시하라”며 교섭안을 거부했다.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기본급 500%와 1800만원을 지급했으며,
현대위아는 기본급 400%에 1700만원(주식 포함)을 지급했다.
현대트랜시스는 기본급 400%에 132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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