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는 지난해 앱을 통해 납부된 관리비가 약 3500억원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파트아이
아파트아이가 발표한 ‘2025년 예상 아파트 관리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모바일을 통한 아파트 관리 서비스 이용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관리비 조회와 결제가 모두 가능한 앱 서비스가 보편화하면서 입주민들은 앱 내 ‘아파트 캐시’ 적립 등을 통해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 고지서 대신 모바일 알림으로 관리비 고지서를 받는 전자 고지서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3개월 만에 신청자 12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16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아파트 내 의사 결정 과정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지난해 약 6만건의 투표가 전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선거·선출 관련 투표가 4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방 가구 점검도 수기 작성에서 모바일 점검으로 전환해 작년 한 해 약 95만가구가 앱을 통해 화재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김향숙 아파트아이 마케팅팀장은 “작년에 출시된 서비스의 이용자 반응을 분석해 보니 올해 어떤 서비스가 일상 생활에 편리함을 줄지 예측할 수 있었다”며 “공과금도 모바일로 확인·납부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아파트아이는 올해도 입주민 주거 환경에 도움되는 아파트 관리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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