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조리명장 김송기 총괄 셰프 진두지휘
국제기능올림픽 銀, 시그니엘 서울 이지유 셰프
산인공, 국대 선수단 오찬행사 13일 개최해 치하
정호석 대표 “전도유망 청년 실력발휘 적극 지원”
대한민국 조리기능장만 34명을 보유한 호텔이 있다.
한 마디로 호텔 주방에서 치열한 경쟁과 함께 서로 시너지를 내며 실력을 배양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그 열띤 현장은 롯데호텔앤리조트다.
실제로 시그니엘 서울의 이지유 셰프는 지난해 9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 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요리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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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이지유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 셰프 / 사진 = 롯데호텔앤리조트 |
이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만찬행사가 13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과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STAY)’의 이지유 셰프를 비롯한 국가대표선수 57명 등이 참석했다.
올림픽에서 이지유 셰프는 뇨키와 수프, 오븐 조리 통오리, 생선 요리, 소고기 카나페, 크레프 팬케이크 등 약 17가지를 선보였다.
또한, 요리 기술을 비롯해 알레르기가 있는 고객 응대 대처 등의 스킬도 평가받았다.
2023년 9월부터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STAY)에서의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얻은 실무 경험이 국제 대회에서의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세계 각국 22세 이하의 기술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발휘하는 대회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지난해 9월 10일부터 5일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렸으며 62개 직종에 73개국의 선수들이, 대한민국에서는 49개 직종에 57명의 국가대표가 참가했다.
시그니엘 서울에서는 2022년 제46회 스위스 루체른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박동현 셰프에 이어 이번 이지유 셰프까지 연속 2명을 배출했다.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를 꾸준히 배출하며 롯데호텔의 숙련된 조리 기술력이 전 세계의 인정을 받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도유망한 청년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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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유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 셰프 / 사진 = 롯데호텔앤리조트 |
이지유 셰프는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에서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셰프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조리명장’인 김송기 총괄 셰프를 중심으로 양식 중식 일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34명의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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