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에서 운영 중인 디저트관 스위트파크가 오픈 1년간 누적 방문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내수 침체로 오프라인 매장이 고전 중이지만, 신세계백화점은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앞세워 고객을 붙잡고 매출 향상을 이끌어냈다.


스위트파크는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디저트전문관이다.

지난해 2월 15일 서울 강남점에 처음으로 스위트파크를 선보였고, 지난해 7월부터는 대구점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강남점 스위트파크는 5300㎡(약 1600평) 면적에 약과와 강정 같은 한국 전통 간식부터 프랑스 전통 구움과자, 벨기에 초콜릿, 스페인 추로스, 케이크까지 전 세계의 베이커리와 디저트 브랜드 40여 개가 영업 중이다.


'국내 최대 디저트 전문관'인 만큼 개장 초기부터 SNS와 커뮤니티에 입소문이 나면서 화제를 모았다.

빵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부산 '초량온당', 부안 '슬지제빵소'는 스위트파크에서 선보여 새벽 6시부터 줄서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손님이 몰리니 매출도 뛰었다.

지난해 2월부터 이달까지 강남점 디저트 매출은 800억원 규모로 직전 1년간 동기(385억원) 대비 두 배로 커졌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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