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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로비 전경. 호텔신라 |
서울신라호텔이 세계적인 여행 평가 전문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7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2025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하면서 서울신라호텔을 5성 호텔로 선정했다.
1958년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 67주년을 맞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각국 호텔·레스토랑·스파의 등급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5성 호텔 기준의 시초로 알려졌다.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한다.
900여 개에 달하는 평가항목 기준에 따라 5성과 4성, 추천 호텔로 등급을 나눈다.
전 세계적으로 5성 호텔은 336개다.
한국은 2017년 처음으로 평가 국가로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은 첫해에 4성 호텔로 선정된 이후 2019년부터 국내 최초로 5성 판정을 받았다.
올해까지 7년 연속 등급을 유지 중이다.
올해 국내에서 5성 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서울 두 곳뿐이다.
서울신라호텔은 △맞춤형 서비스 △우수한 레스토랑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5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릴레이 고객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정비하는 객실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레스토랑에서는 특히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파크뷰' 등이 친절한 응대와 신선한 제철 식재료, 파인 다이닝 수준의 높은 메뉴 품질이 호평을 받았다.
서울신라호텔은 더 파크뷰 외에도 라이브 공연과 프리미엄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바&라운지 '더 라이브러리',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라연·콘티넨탈·아리아께·팔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은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에 모두 등재되는 등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열린 라 리스트 공식 행사에서 한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평가기관에서 7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춘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어맨다 프레이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평가부문 총괄사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진정성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럭셔리가 무엇인지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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