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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페를라 투시도. [사진 출처 = 삼성물산] |
3인 가족은 사실상 서울 강남권 청약 당첨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약시장 전반이 침체한 모습이지만, 강남권 사업장의 경우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자가 몰리며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의 최저 당첨가점은 유형에 상관없이 모두 69점이었다.
69점은 4인 기준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무주택 기간 각각 15년 이상을 모두 유지해야만 가능한 점수다.
최고 당첨가점(79점)은 전용 84㎡D에서 나왔다.
이 점수는 6인 가족이 청약저축 가입기간 15년 이상, 15년 이상 무주택을 유지해야 받을 수 있다.
평균 당첨가점 별로 가장 높은 유형은 전용 59㎡B로 71.17점이었다.
분양·청약업계에서는 3인 이하 가족의 경우 서울 강남권 청약 당첨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방배6구역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 4층∼최고 22층짜리 16개동, 총 1097가구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단지 대비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지난 4일 268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에 총 4만635명이 신청해 15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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