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회장 “AI 제대로 활용해 가치 창출”
GS그룹은 12일 서울 그랑서울빌딩에서 AI(인공지능)·디지털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디지털 협의체는 그룹 변화를 공유하며, 미래 전략을 세우는 협의 조직이다.
GS는 협의체를 매 분기 개최해오고 있다
허 회장은 “GS는 AI 반도체 같은 제품 개발 사업을 하지 않지만, 우리가 가진 데이터를 자산으로 삼아 제대로 관리하고,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면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들은 이날 윤지원 SDT 대표를 초청해 양자컴퓨터 강연을 듣고, 양자컴퓨터 활용 사업전략을 논의했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경우 산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한 컴퓨터다.
연산 속도가 빨라 ‘꿈의 기술’로 불린다.
GS파워와 GS E&R은 이날 AI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GS파워는 각 발전소에서 나오는 수많은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GS E&R은 풍력발전량 예측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또한 산악 지형 특성과 풍속, 온도, 기압 등 기상변수를 반영해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10% 미만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GS그룹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도약과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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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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