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발표한 2024년 4~12월 연결 결산(국제 회계 기준)에서 최종 이익 6361억엔을 기록해 3년 만에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소프트뱅크그룹 실적은 전년 동기(4587억엔 적자) 대비 뚜렷하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2024년 10~12월 연결 실적은 3691억엔 순손실로 적자였다.

직전 분기인 2024년 7~9월 1조1796억엔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해당 기간 시장 전망 컨센서스는 2344억엔 흑자였다.

이번 적자의 주요 원인은 비전펀드 사업의 투자 손실이 3527억엔을 기록하며 전 분기(6084억엔 흑자) 대비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그룹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지난달 15억달러(약 2조2000억원)를 추가 출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프트뱅크그룹의 오픈AI 출자액은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로 늘어났다.

앞서 소프트뱅크그룹과 오픈AI는 일본에서 합작사를 만들어 기업용 생성형 AI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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