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정월대보름 맞아 전통문화 보존·주민화합 앞장

(왼쪽부터) 권춘식 태안읍이장단협의회부회장과 김기일 태안읍이장단협의회장, 오규명 서부발전 상생협력처장, 김낙겸 태안읍장이 전통민속놀이 화합 한마당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과 주민화합을 위한 지역상생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서부발전은 12일 태안 경이정, 태안초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된 ‘태안 범군민 중앙대제’와 ‘전통민속놀이 화합 한마당’ 행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앙대제는 지역민의 안녕과 길복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로, 태안군 백화산 산신제에서 유래되어 음력 정월에 행해지는 지역대표 전통행사다.

제례가 진행된 경이정(憬夷亭)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집무시설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등재돼 있다.

서부발전 임직원은 제례에 이어 태안초등학교에서 열린 전통민속놀이 화합 한마당 행사에 참여. 태안군민 1000여 명에게 지역 상권에서 구입한 따듯한 음식과 경품 등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달 ‘태안문화(제36호)’ 발간도 지원한 바 있다.

태안문화는 태안향토문화연구회가 주관해 연구·발간하는 지역 기록물이다.

1988년 제1호가 발간된 후 올해로 36번째를 맞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 보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가 화합하고 발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