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로 공급된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완판을 앞두고 있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3일 84㎡ 타입 무순위 청약에서 45세대 모집에 6098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135.51대 1이었다.
이후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재 남은 세대는 선착순 계약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무순위 청약 이후 계약률이 가파르게 상승해 대부분 계약이 마무리됐다”며 “정부가 무순위 청약을 무주택자로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제도 변경 전에 계약하려는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전날 정부는 무주택자 신청 자격 한정, 거주지역 요건 탄력 부과 등을 골자로 한 무순위 청약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는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앞으로 유주택자는 무순위 청약 자격에서 제외된다.
또 지자체장에 판단에 따라 사업지별로 지역 내 거주요건이 추가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1223세대 규모다.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한성대입구역(4호선)과 보문역(6호선·우이신설선)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창경궁, 종묘, 창덕궁, 성북천 분수광장, 삼선공원도 가깝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맞통풍(일부 타입 제외)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드레스룸, 다용도실, 파우더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스터디룸, 키즈룸, 북카페, 1인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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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더피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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