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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 송도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언론 브리핑에서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2025년 재외동포청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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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 송도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언론 브리핑에서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2025년 재외동포청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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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 송도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언론 브리핑에서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2025년 재외동포청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
“올해 4월 미국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서 국내 기업과 한상을 하나로 묶는 ‘한상 경제권’을 적극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11일 인천 송도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2025 업무추진 계획 브리핑’에서 “국내 기업과 한상기업간 다양한 연계 강화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5대 핵심 추진과제로 중 하나로 ‘한인 네트워크’ 강화를 꼽았다.
세계한상대회 개최 역시 이같은 추진과제의 일환이다.
이 청장은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할 우리 기업들 다수가 이미 확정이 된 상태”라며 “회의장인 컨벤션 센터와 숙박 시설 등 인프라 시설점검도 미주 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국내 경제단체들과도 협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재외동포청 실무진들을 미리 현지에 보내서 대회 준비에 동참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한상대회는 국내 중소기업과 한상들의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다.
매년 한상 등 국내외 기업인 3000여명과 일반 참관객 1만명 이상이 참가한다.
1대1 비즈니스 매칭 기회 뿐만 아니라 공공조달 포럼, VC투자 포럼 등을 통한 비즈니스 자문도 제공한다.
특히 한상대회는 한상 네트워크와 국내 기업을 아우르는 ‘한상 경제권’을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생산·소비·교역·투자·인력이동이 하나의 경제권에서 이뤄지도록 한다는 개념이다.
최근 보호 무역주의,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는 만큼 새로운 비즈니스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대회는 최근 국내·외 순환 개최를 통해 국내 기업의 판로 다각화를 돕고 있다.
지난 2023년 최초로 미국에서 개최된 캘리포니아 한상대회 이후, 지난해 전주에서 국내 개최한 지 1년만에 다시 미국 땅에서 열리게 됐다.
이 청장은 “2년 전 최초로 미국에서 개최된 캘리포니아 한상대회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미주 현지단체들과도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기업과 한상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과 동포 경제인 수요에 부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한상대회 기간에는 스타트업 경연대회, 벤처캐피탈 투자포럼, 미국 조달진출 세미나 등이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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