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성능, LG 표면반사율 51%로 더 우수
소요시간은 삼성이 10~20분 더 적게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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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건조기 구매·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비교한 결과 세탁성능에서는
LG전자 제품이, 소요시간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1일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삼성전자 제품(WD25
DB8995BB)과
LG전자 제품(FH25EAE)을 비교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세탁성능·소요시간·연간전기요금 등 품질에서 두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있었다.
세탁성능의 경우 오염포를 세탁한 뒤 표면 반사율(세탁물이 얼마나 깨끗하게 보이는지 빛이 반사되는 비율을 나타낸 값)을 비교한 결과,
LG전자 제품이 51%로
삼성전자 제품보다 3%포인트 높아 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요시간을 봤을 때는 원스탑 코스 기준
삼성전자 제품이 2시간30분으로
LG전자 제품보다 10분 적게 소요됐다.
단독세탁의 경우에도
삼성전자 제품이 38분으로 10분 더 적게 걸렸다.
전기요금의 경우 원스탑 코스와 단독세탁·건조 코스 이용시 각각 소비되는 전력량을 연간전기요금으로 환산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3만9000원, 4만원)
LG전자 제품(4만8000원, 4만6000원)으로 제품 간 최대 9000원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
물 사용량은
LG전자 제품이 원스탑 코스에서 83ℓ, 단독 세탁·건조 코스에서 84ℓ였다.
반면
삼성전자 제품의 원스탑 코스는 106ℓ, 단독 세탁·건조 코스 83ℓ로
LG전자 제품보다 물을 더 많이 사용했다.
부가 기능을 보면
삼성전자 제품은 세탁이 완료된 후 건조가 시작되기 전에 건조에 적합하지 않은 옷감을 꺼낼 수 있도록 제품 동작이 일시 정지되는 건조 준비기능이 있다.
LG전자 제품은 제품 하단에 소용량 세탁 용도의 미니워시를 별도 구매해 결합할 수 있다.
감전보호, 구조 등 안전성에서는 두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주로 사용하는 세탁·건조 용량과 설치 공간 등을 고려하고 세탁 성능·소요 시간·전기요금·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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