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당기순손실(K-IFRS 별도 기준) 478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1% 늘어난 7조592억원, 영업이익은 84.5% 감소한 6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이 실적에 결정적 타격을 입혔다.
연말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 4282억원이 발생하며 2022년 흑자 전환한 지 3년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실적 하락에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과정에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도 작용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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