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100㎿급 해상풍력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의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 단지는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두 배에 달하는 해상 면적 5.5㎢에 풍력 터빈 18기를 돌려 운용한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연평균 재생에너지 23만4913MWh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5만9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용량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제주도 내 첫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단지 전력 중개사업자로서 안정적인 입찰 관리와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모든 해상풍력단지의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를 담당한다.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는 매일 발생하는 재생에너지의 특성을 반영해 전력 대응력을 높인 체계다.

한림해상풍력단지의 발전량을 예측해 '하루 전'과 '실시간'으로 열리는 한국전력거래소의 입찰 제도에 참여한다.

한국전력거래소에서 낙찰되면 단지에서 만들어진 전력은 한국전력으로 보내지고 이는 최종적으로 전국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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