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뗑킴·마리떼 명성 잇는다…레스트앤레크레이션, 상반기 중국에 첫 매장

미스토홀딩스와 中 라이선스 계약

레스트앤레크레이션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RR)이 최근 중국 진출 판권계약을 체결하고 올 상반기 오프라인 몰 입점을 목표로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RR은 지난해 말 미스토브랜드홀딩스와 중국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올해 중국 오프라인 진출을 선언했다.


국내 기업인 미스토브랜드홀딩스는 K패션 대표주자인 마뗑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마르디 메크르디 등 중화권에 수입·유통하고 있다.

해외에서 ‘3마’로 입소문을 타는 이들 브랜드에 이어 RR도 K패션의 명성을 이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RR은 2022년 2월 론칭한 신생 캐주얼 브랜드로 젊은세대에서 인기 끌며 3년만에 연매출 150억원을 기록했다.

첫 해인 2022년 매출 22억원에서 2년만에 약 7배 급성장한 것이다.

패션브랜드 프리마돈나의 김지은 대표가 새롭게 론칭해 개성있는 디자인과 핏 등으로 초기부터 글로벌 MZ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남동, 성수동 플래그쉽 스토어와 신세계 강남점에 지점을 오픈해 일본인 등 외국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알파벳 ‘R’을 형상화한 개성있는 로고와 ‘뉴진스 민지’ 패딩과 니트, 가디건 등으로 유명하다.


2022년 뉴진스 민지가 착용한 레스트앤레크레이션 패딩. [사진=무신사]
RR은 올해 중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홍콩, 대만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엔 중국 상하이에서 해외 첫 단독 팝업을, 8월에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팝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엠엑스엔 재팬’과 협력해 일본 도쿄 이세탄 백화점과 오사카 한큐 백화점에서 각각 일주일씩 2주간의 첫 팝업 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도쿄 팝업에선 오픈 첫 날 매장 방문을 위한 오픈런까지 벌어지며 팝업 기간 동안 총 2000만엔 매출을 달성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