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종목 팀 스프린트서
김민지와 호흡 맞춰 金
11일 여자 1000m도 도전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민지(왼쪽부터), 이나현, 김민선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민지(왼쪽부터), 이나현, 김민선이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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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쌍두마차’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신설 종목인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과 이나현, 김민지(화성시청)가 나선 한국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62를 기록해 중국(1분28초85)을 0.23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100m를 제패한 이나현, 500m를 우승한 김민선은 이번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단거리 선수들의 단체전 종목인 팀 스프린트는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중국이 신설한 종목이다.

400m 트랙 3바퀴를 돌면서 각 바퀴마다 1명씩 대열에서 빠져 기록을 다툰다.

한국은 김민지, 이나현, 김민선 순으로 경기를 했는데, 첫 바퀴부터 선두에 올라 끝까지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종합 국제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민선과 이나현은 단체전 금메달까지 더해 다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셋은 하루 쉰 뒤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여자 1000m에서 추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하얼빈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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